‘Over the rainbow’ 인터뷰칼럼(20) 박김수진 지난 주, 서울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인터뷰 칼럼]의 마지막 손님인 안쏘니님을 만났습니다. 안쏘니님과의 만남은 지난 번 정현님의 인터뷰에 이어 진행한 저의 '이성애자이거나, 이성애자일지도 모를' 지인 인터뷰 2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안쏘니님과 저의 관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안쏘니님과 저는 대학에서 만나 12년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사이입니다. 제가 먼저 졸업을 하고 레즈비언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안에 안쏘니님이 졸업을 하였지요. 졸업 후 안쏘니님을 서울의 한 여성단체에 소개할 기회가 있었고, 안쏘니님은 그 단체에서 지금까지 7년째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끔씩 단체 활동이 힘들다고 툴툴대면서 저를 원망하기도 하지만,..
2010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는 독자들이 마음에 켜둔 촛불로 추위를 녹이며 반갑게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로운 필자들과 함께 다정한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관심과 기대에 감사 드려요.” [1] 고정칼럼 여성노동자글쓰기 교실을 통해 발굴한 작가, 한부모로 살아가는 윤춘신님의 삶 이야기를 담은 이 새롭게 연재됩니다. ‘인터뷰 칼럼’이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동성애자 여성의 기록을 담은 박김수진의 도 개설됐습니다. 장애여성네트워크에서 10월 개최한 “장애여성 이야기가 있는 사진전-몸으로 말하기”에서 착안하여, 장애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몸 이야기’도 연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과 는 앞으로도 계속 연재됩니다. [2] 문화평론 문학, 전시, 영화, 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