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여성’ 미츠키는 왜 카우보이가 되라고 할까 미야와키 미츠키 ※ 필자 블럭(bluc): 음악에 관해 글 쓰는 일과 기획 일을 하는 프리랜서이며, 2019년은 공부가 목표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여기 한 가수가 있다. 언제나 무대에 홀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한다. 그러나 강렬하다. 거침없고, 그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없어 보인다. ▶ 미츠키(Mitski)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를 영화화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 2001)의 주인공 에리카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이 가수의 모습은, 음악가 미츠키(Mitski)의 앨범 [Be The Cowboy](2018) 속 가상의 주인공이다. 미츠키는 이 가상의 여성을 두고 ‘이 캐릭터는 확실하게 내 안에 있는 무언가’..
그래미 어워드 여성후보와 ‘명단 밖’ 여성뮤지션들 여전히 아쉬운 그래미의 후보 리스트 ※ 메인스트림 팝 음악과 페미니즘 사이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 일상과 대중문화 속에서 페미니즘을 드러내고 실천으로 이을 가능성까지 찾아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어김없이 올해도 그래미 시상식(Grammy Award,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 후보가 발표되었다. 1959년 1회 시상식을 한 이래 이번에 61회를 맞는 그래미 시상식은 후보 선정에 있어서 보수적인 태도와 인종차별, 성차별적인 경향, 그리고 애매한 선정 기준으로 매번 비판을 받아왔다. 하지만 긴 시간 음반업계 최고 권위를 가진 상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