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물가는 어때요?”
[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라오스 살림살이 경제입문 일다는 라오스의 문화, 생태, 정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행기를 연재합니다. 필자 이영란님은 라오스를 고향처럼 생각할 정도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 분으로, 의 저자입니다. 라오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했던 것 아짠 쌩마리가 나에게 물었다. ‘쌩마리 선생님’이라고 하려다 맛이 나지 않아 라오스에서 쓰던 대로 쓴다. ‘아짠’은 보통 대학교수를 말하지만 초중고 교사, 또는 우리처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부르는 말로 쓰기도 한다. “씰리펀(나의 라오스 이름)은 한 달에 얼마 써요?” 라오스 사람들은 대뜸 이런 질문을 잘한다. 몇 살이냐, 어디 사느냐, 학교는 어디까지 나왔느냐, 결혼 했냐, 애기는 왜 없느냐에 이르기까지. 이런 질문들에 그리 당황하지 않는다면 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영란의 라오스 여행
2009. 9. 27.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