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사능 시민측정실 ‘다라치네’3.11 이후 ‘피폭 방지’ 위해 시민들이 나섰다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와키시 방사능 시민측정실 다라치네’는 2011년 11월에 개소했다. 3.11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에 가장 먼저 세워져서, 전국의 방사능 시민측정소 모델이 되기도 한 곳이다. 이곳은 측정이 어렵고 대형기기가 필요한 스트론튬90이나 트리튬(삼중수소)도 측정할 수 있는 유일한 측정실이기도 하다. 방사능과 피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 방사능 시민측정실 의 갑상선 검사기. ⓒ페민 ‘다라치네’는 오나하마 지구의 간선 도로에 마주한 빌딩 3층의 2실을 사용하고 있다. 상근, 비상근을 합쳐 총 열 명의 활동가들이 일한다. 한 방에는 식품이나 흙 등의 감마..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세계의 주목을 받게된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례 [젠더와 건강] 김인아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교수 인터뷰(상) 2012년 상반기에만 매출 92조 2700억 원에 영업이익 12조 5500억 원의 실적을 올린 ‘글로벌 스탠더드’ 기업에서 사람이 죽어나가고 있다. 먼지 하나 없다는 삼성 반도체공장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연이어 백혈병, 재생 불량성 빈혈, 뇌종양, 유방암, 난소암, 흑색종 등의 병으로 사망했거나 투병 중이다. 공황장애와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으로 자살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서도 불임, 유산, 자녀에게서의 기형 등이 나타났다. 하지만 삼성은 이들의 직업병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발뺌하고 있다. 반도체 산재인정 투쟁에 새 국면 제시한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