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성접대’가 아니라 합동강간 사건이다!김학의, 윤중천 성폭력 사건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라운드테이블 “뇌물거래가 아니라 성폭력이다.”2018년 8월 6일, 서울지방변호사회 5층 정의실에서 한국여성의전화 등 673개 여성/시민단체들이 함께 외친 말이다. 2013년 당시 법무부 차관 후보였던 김학의가 등장하는 불법촬영물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별장 성접대’라는 자극적인 스캔들로 떠오른 김학의 전 차관과 윤중천 등에 의한 성범죄를 ‘성폭력’이라고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의도적이라고 충분히 의심을 살만한 검찰의 은폐, 축소 수사로 인해 애초에 이 사건은 제대로 조사되지 못했고, 2017년에 검찰과거사위원회 조사 대상이 됐지만 이때의 조사 또한 미흡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2019년 1..
미투 운동이 조선일보에 활시위를 당긴 이유는?“장학썬” 사건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페미시국광장’ 첫 개시 지난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의 조선일보사 벽면엔 “조선일보 폐간하라”, “故 장자연 배우에게 사죄하라!”, “경찰 검찰 모두 공범”, “수사외압 언론적폐”라는 크나큰 문구가 반복되며 채워졌다.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주최한 “시위는 당겨졌다. 그 시작은 조선일보다” 현장에서 진행된 퍼포먼스의 일환이다. 7월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 빔프로젝트로 조선일보사 외벽에 문구를 띄웠다. ©일다 주최 측은 “지난 5월 검찰과거사위원회가 故 장자연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에 대해 그 본질인 성폭력 범죄를 제외한 채 축소 기소하는 결과”를 내놓았으며 “‘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