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만 네가 원하는 걸 하길 바래”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 “선생님, 오전에 잠깐 뵙고 싶은데요, 괜찮을까요?” 상빈이 어머니로부터의 연락을 받고 약속을 잡았다. 마침 함께 공부하고 있는 지혜 어머니와 같이 오셨다. 평소 간단한 상담이나 알릴 사항들은 전화를 이용했었고, 이렇게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 건 공부를 시작할 때 뵌 이후 처음이다. 그때, 특히 인상적인 사람은 상빈이 어머니였다. 적극적이고 똑똑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어머니들은 참 많다. 그러나 교육관이나 아이들에 대한 시각이 마음에 들어 ‘잘 통한다’는 생각이 드는 부모님은 드물다. 상빈이 어머니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학부모였다. 그래서 또 보자고, 자주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평소 어느 어머니께도 하지 않는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건 진심으로 한 말이었다. 그리고 두 ..
문화감성 충전/정인진의 교육일기
2009. 3. 17.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