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젊은 예술인들 ‘사건’을 일으키다 제로스테이션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 Feminist Journal ILDA ▮ 2010년에 창립된 제로스테이션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창작 공간을 지향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예술을 찾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호찌민시의 대안예술공간이다. 화가이자 큐레이터, 비평가, 번역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응우옌 느 후이가 창립한 이곳에서는 연중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회, 좌담회, 공연, 장터, 축제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베트남을 방문하는 해외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 레지던스 프로그램과 베트남 청년들을 위한 예술교..
블럭의 한곡 들여다보기(18) 로린 힐 “Doo Wop” ‘블럭(bluc)’님은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의 편집자이자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의 운영진입니다. www.ildaro.com 힙합과 ‘남성성’ 대부분의 힙합 음악은 남성성을 기반으로 삼는다. 남성우월주의, 여성혐오, 동성애 비하와 같은 면모를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힙합 음악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맥클모어 & 라이언 루이스의 “Same Love”나 루다크리스의 “Runaway Love”, 루페 피아스코의 “Bitch Bad”처럼, 주류 분위기와는 다른 목소리를 지닌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기사에서 “Same Love”를 소개하며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와 관련한 이야기를 했는데, 이 곡은 이번 그래미 시상식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