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군대 이야기
① 군 창고에서 일어나는 일들 : 육군으로 군생활을 마친 한 예비역 병장의 고백 자기 언어를 갖는다는 것. 언제부턴가 나는 이 문제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나’의 경험과 현실을 돌아보는 것이었고 남성성, 권력, 폭력 등을 성찰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결코 피해갈 수 없는 무언가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군대. 여기에서의 나는? 남성 예비역 병장이다. 좀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게 되었다. 혼자서 조금씩 생각만 해왔던 이야기, 이제는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한다. 나의 군대 이야기를. 군대가 사람 만든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다. 흔히 말하는 인간적인 사람으로, 정이 참 많았다. 춤과 랩에 뛰어난 소질이 있기도 했다. 장기자랑 시간이 있는 날이면 그는 모든 이의..
경험으로 말하다
2014. 8. 14. 1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