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블로그
일상적인 폭력 속에서 살아가기 <홍승은의 질문교차로 인문학카페36.5º> 고요한 밤 익숙한 폭력의 감각 초등학교 때 살았던 아파트에서는 매일 밤마다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6층이었던 우리 집 위층 아주머니가 남편에게 맞으며 내는 비명이었다. 어느 날에는 낮에도 같은 소리가 들렸는데, 나는 그 소리가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다. 종종 6층, 우리 집에서도 비명 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내는 소리였다. 비명이..
<나의 페미니즘> 모순을 극복할 힘을 얻다 (정보름)<일다> 10주년 기획 “나의 페미니즘”. 경험을 통해 여성주의를 기록하고 대안담론을 만듭니다. 이 연재는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습니다. - www.ildaro.com 애증의 존재, 아버지<가족>이라는 시가 있다. “밖에선 / 그토록 빛나고 아름다운 것 / 집에만 가져가면 / 꽃들이 / 화분이 // 다 죽었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