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국경없는 지도를 만드는 할머니들티파니 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는 세 할머니들의 일상을 비추며 시작한다. 얼굴을 닦고, 머리를 쓰다듬고,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들의 얼굴이 지나간다. 자막이 흐른다. ‘역사가 위안부라 낙인찍는다 해도 우리에겐 그냥 할머니다.’ ▶ 영화 (The Apology, 티파니 슝 연출, 캐나다, 2016) 필리핀의 아델라 할머니 (The Apology, 티파니 슝 연출, 캐나다, 2016)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성범죄 피해여성들 중 세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는다. 세 할머니의 삶은 각 국가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한국의 길원옥 할머니는 나이든 몸을 이끌고 세계를 여행하며 일본 정부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적극적으로 요구해왔다. 필리핀..
문화감성 충전
2017. 3. 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