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책의 도시’ 베슈렐(Becherel)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 테마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일다] www.ildaro.com 고서점과 헌책, 예술가들의 마을 베슈렐 렌에서 북쪽을 향해 시외버스로 30분 정도 달리면, 베슈렐(Becherel)이라는 작은 도시에 다다른다. 전형적인 브르타뉴 농촌 풍경이 펼쳐지다가 갑자기 성당의 높은 뾰족 지붕과 함께 고풍스러운 마을 끝자락이 시야에 들어오면, ‘여기가 어디지?’ 라는 생각과 함께 목을 길게 빼고 슬쩍 둘러보게 된다. 렌에서 버스로 디낭을 가다가 몇 차례 살짝 엿본 베슈렐의 인상은 이랬다. ▲ 멀..
‘고교 무상화’ 소송 제기한 학생들의 심경 “차별과 싸워 조선학교를 지켜나갈 사람은 우리들”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의 여성언론 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고주영님이 번역하였습니다. ▣ 일다 www.ildaro.com 도쿄조선고교 학생 62명, ‘고교 무상화’ 청구소송 일본에서는 2010년 4월부터 ‘고교 무상화’(공립학교 수업료를 무상으로 하고, 사립학교에게는 취학지원금을 지급) 정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정책 도입 단계부터 전국의 조선고등학교는 배제되었고, 2013년 2월에는 문부과학 성령을 통해 조선고등학교는 무상화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3월 도쿄조선중고등학교 고등부 교실 풍경 © 페민 올해 2월 17일, 도쿄조선중고등학교 고등부 학생들이 ‘고교 무상화’ 적용을 요구하며 도쿄지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