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차별…다문화 아이들이 짊어진 무거운 짐‘홀씨교실’을 운영하는 오모토 아사미 씨에게 듣다 ‘일본에 살면 일본어를 할 수 있다’는 건 폭력적인 말 어느 토요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열리는 ‘홀씨교실’을 찾았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은 아시아, 남미 등 다문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선생님도 다문화 청년이거나 자원활동을 하는 일본인 청년들이다. 이곳에서는 가르치는 방식을 선생님에게 일임하고 있다. “뭐든 가능해요”라며 미소를 띠고 지켜보고 있는 이는 이 교실을 연 오모토 아사미 씨. ▶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홀씨교실’을 운영하는 오모토 아사미 씨 *촬영: 오치아이 유리코 ©落合由利子 “차이나타운이 가까워서 중국인 어린이가 많고, 유흥가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들이 자신들의 나라에..
나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국회의원 후보였다 독일에서 살고 있는 난민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베를린의 정치그룹 국제여성공간(IWSPACE, International Women Space)이 제작한 에 수록된 내용으로, 이주여성과 난민여성으로 구성된 팀이 다른 난민여성들을 인터뷰하여 1인칭 에세이로 재구성한 것이며 하리타님이 번역, 해제를 달아 소개합니다. “I was once a candidate for a seat in the Afghan parliament”라는 제목의 글 속 화자는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여성으로,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보도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당신이 모든 걸 잃고 이국땅에 온 처지라면… 고국에서와 같은 집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