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이자강 재자연화공사 총감독 슈테판 키르너 인터뷰 한국 국토해양부 주장에 반박 “이자강엔 보가 없다” *건축가인 임혜지 박사는 현재 독일 뮌헨에 거주하고 있다. 고국인 한국에서 현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부터, 독일 교포들과 함께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과 모금운동을 전개해 국민소송을 진행하는 운하반대전국교수모임에 전달했다. 현재 ‘빨간치마네 집’ 블로그를 운영하며 교포들에게 4대강 사업의 실체를 알리는 한편 ‘4대강 사업 저지’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독일 뮌헨을 관통하는 이자강은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 구역에서 발원되어 남부 독일을 거치며 295 km 흐르며, 850m의 고도차를 극복한 후에 도나우강으로 유입되어 흑해로 들어가는 강이다. 2000년도부터 ..
‘윤춘신의 생활문학’ (13) 안부를 묻는다. 때로는 내가 때로는 그가 서로의 근황을 묻는 전화를 한다. 며칠 전 통화를 하게 된 J선생은 ‘당신이 시골로 떠난다는 기별을 듣고 참담했으며, 어떻게 살려고 저러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J선생은 내가 처한 빈곤한 여성가장. 염병할 놈의 돈에 기진맥진한 내 경제력에 대한 용어를 선택했다. 그들이 조언이나 충고를 하고 싶은 열망에 가득 찬 표정을 지을 때마다 그가 내 정보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 알게 된다. 어제만 해도 땅바닥에 납작 엎드려 있던 냉이 꽃대가 성큼 자라났다. 봄은 밤사이에 달음질을 친다. 한눈 팔 겨를도 없이 숨 가쁘다. 그때도 지금처럼 봄 한가운데 서 있었다. 기척도 없이 밥풀 같은 꽃망울부터 먼저 터트린 목련을 바라보았다. 사무실 앞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