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버스정류장] 우리의 글로 이어진 관계 ※ 경북 상주시 함창읍 함창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는 “카페 버스정류장”.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머무는 이 까페의 문을 연 박계해 선생님은 “학교를 떠나 산골로 들어간 한 여자의 귀촌일기” 의 저자입니다. www.ildaro.com “여행을 많이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하하하.”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중학교도 가고 고등학교도 갔어요. 고등학생들은 정말 진지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했어요.” “고생했어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을 거야.” ▲ 대추차는 카페 버스정류장의 겨울 단골 메뉴다. 난로 위에서 끓고 있는 대추차를 잔에 따라 건네자 그녀는 그랬으면 좋겠어요, 하며 활짝 웃었다. 그녀는 지금 카페 맞은편에 있는 함창중고등학교에 특강을 다녀온 ..
[차별받은 식탁] 중증장애인과 함께한 외식 장애인과 식당을 찾아가 식사하며 공평한 밥상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획 “차별받은 식탁”이 4회 연재됩니다. 일다와 제휴 관계인 비마이너(beminor.com) 조은별 전 기자가 취재하였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www.ildaro.com 식당 주인은 휠체어 손님을 싫어해요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서’ 집 밖 활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많이 있다. 외식을 꺼리고, 음식 메뉴는 골라본 적도 없으며, 식당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전동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만 확인하는 사람들. 2011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집 밖 활동이 불편한 이유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 장애인의 54.9%가 ‘장애인 관련 편의시설이 부족해서’라고 답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