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따돌리는 이유 레이철 시먼스 “소녀들의 심리학” ※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의 저자 안미선의 칼럼. –편집자 주 궁금하겠지, 너는. 학교에서 왜 혼자 밥을 먹어야 하고, 쉬는 시간에도 놀 친구가 없어서 서성이게 되는지. 아무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니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대놓고 물어볼 수도 따질 수도 없어 전전긍긍하게 될 거야. 우리를 보는 눈길이 조심스러워지고 원망스러워지겠지. 하지만 어김없이 넌 우리를 보고 웃게 될 거야. 비굴한 웃음을, 친해지고 싶다는 웃음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되묻는 웃음을, 혼자여서 괴로운 웃음을. 그러면 우리도 마주 보고 웃어줄 거야. “안녕!” 하고. 그 환한 웃음에 넌 더욱더 몸 둘 바 모르겠지. 다시 한 번 혼란에 빠지고 자기 느낌을 의..
홈스테이로, 우리 마을이 달라졌어요! CBT Travel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CBT Travel (Community Based Tourism Investment and Development Joint Stock Company) 2012년 사업을 시작한 CBT Travel은 베트남 북부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홈스테이 공정여행을 꾸리는 사회적 기업이다. ‘베트남 사회적기업 지원센터’(CSIP)에서 2013년 ‘올해의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한 이곳은 가난한 산간벽지 농촌 주민과 소수민족들의 홈스테이 창업을 지원한다. 산간 주민들이 여행업을 통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