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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와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2, 3기 강좌 수강생 모집 
 
: 9월 5일~ 11월 7일 매주 (목) 2시~4시30분 / 7시~9시30분 총 8강
일다 사무실 (홍대입구)


 
자기 '성찰'과 '발견'의 글쓰기인
자서전 강좌에 함께하실 분들을 초대합니다

 

자서전 쓰기는 자기 성찰과 발견, 그리고 성장의 도구    

내가 살아온 생을 기록하는 것이 자서전입니다. 생은 본질적으로 관계이고, 따라서 그것을 기록하는 행위는 내가 지금껏 맺어온 모든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과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되짚어봄으로써 그것이 내 삶에 새겨 넣은 의미들을 캐내고 해석하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우리가 자서전을 쓰기 시작하면서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나아가 그 발견과 성찰의 시선을 주변 인연과 세상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자기 삶의 기록, 언제든 시작할 수 있어  

흔히 자서전이라 하면 최소한 오륙십 대는 되어야 쓸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자기 삶을 기록하고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과연 적당한 나이가 있을까요? 이삼십 대 청년이라고 해서 돌아볼 생이 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어린 시절을 좀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모든 글에는 글쓴이가 그 글을 쓰는 시점에 지닌 삶에 대한 관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시선이 오롯이 담기기에, 내가 삶을 기록하는 순간부터 그 글들은 나를 되비추는 훌륭한 거울이 되어줍니다. 그런 점에서 자서전 쓰기를 언제 시작하든, 그 글들은 훗날 쓰게 될 자서전의 가장 좋은 자료이자 디딤돌이 돼줄 것입니다.

 
내 글은 오롯이 나를 위한 것

자서전을 써보라 하면 세상 어느 누가 내 이야기와 글에 관심을 가질까,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혹은 자신이 감춰온 비밀이나 속내가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쓰고자 하는 자서전은 대단한 성공스토리나 대중의 관심을 자극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목적이 있다면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삶을 더 좋은 방향에서 이끌어나가기 위한 것이지요. 물론 꾸준히 글을 써서 정말로 자서전을 출판할 수 있고 그것을 자녀나 지인에게 선물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을 포장하고 감추는 데 초점을 맞춘다면 그 글은 본인에게나 다른 이에게나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문장력과 표현력보다 일단 '쓰는' 것이 중요해 
 
자야와 함께하는 자서전 쓰기 시간에는 문장력과 표현력은 물론이고, 맞춤법과 띄어쓰기 같은 문법조차도 필요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점 때문에 글쓰기를 두려워하고 시작하길 꺼려하며, 심지어는 진짜 얘기가 그런 요소들에 눌려 제대로 드러나지 못하는 경우를 너무 자주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일단 쓰는 것, 그것이 이 강좌의 목적이고, 제 역할은 그렇게 하도록 돕는 것뿐입니다.
           

강좌 개요_ 

강좌는 총 8강으로 진행됩니다. 각 강좌별로 다뤄지는 주제가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그 주제를 자기 안에서 끄집어내어 접촉하며, 
그런 후에 그것을 글로 풀어내고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1강_ 내 삶의 조감도 펼쳐보기
내가 이제껏 통과해 온 시간과 공간들, 그 속에서 펼쳐진 내게 중요했던 사건들을 떠올리며, 지금 나는 어디쯤 와 있는지 가늠해본다.      

  
2강_ 나의 시원을 찾아서
내가 태어나기까지의 가계도와 집안 내력을 살펴보고, 그것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돌아본다.      

 
3강_ 나는 누구인가? (1)
보이고 들리고 만져지는 나, 즉 감각으로 인지되는 나와 만나는 시간.   

 
4강_ 나의 유년기
지구별에서의 첫 기억부터 유년시절까지.

 
5강_ 나의 청소년기
사춘기를 중심으로 한 중고등학교 시절.  

 
6강_ 나의 청년기 
20대 이후부터 가까운 과거까지.  
 
7강_ 나는 누구인가? (2)
나의 기질과 재능, 내가 품고 있는 가치와 신념, 내 안의 욕망과 접촉하고 이해하는 시간. 

 
8강_ 지금 여기의 나, 새로운 시작     
현재 삶의 가장 큰 이슈, 나 자신의 선택과 결정 등을 돌아보는 시간. 아울러 강좌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자서전을 쓰는 데 필요한 요소들을 살펴보고 계획해 본다.        

 

강좌 대상_ "이런 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자서전은 유명한 사람들의 전유물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무명인.
성공 스토리가 자서전의 핵심이므로 자신은 쓸 게 없다고 생각하는 일반인. 
아직은 자서전을 쓸 만한 연륜을 갖추지 못했다고 스스로 판단하는 젊은이.
웬만한 소설이나 드라마가 내 인생보다 심심하게 느껴지거나,  
말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그것을 글로 쓰려면 엄두가 안 나는 모든 사람.

 

강좌 기간과 인원, 수강료

2기: 9월 5일~ 11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 30분
3기: 9월 5일~ 11월 7일 매주 목요일 오후 7시~9시 30분

수강료- 23만원


 
강좌 준비물_
A4나 A3 크기의 무선노트, 연필 혹은 볼펜, 12색 색연필 혹은 사인펜. 

 
강좌 안내자_ 자야 

요가 강사이자 프리랜스 책 편집자.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프리랜서로 시작,
점차 잡지와 단행본을 만드는 일로 옮겨가다.    
주로 영성 분야의 책들을 다루지만
틈틈이 자서전을 기획, 편집하기도 한다.        
직접 쓴 책으로는 인도 여행과 요가 수련을 주제로 한   
『인도, 휘청거려도 눈부시다』(2008, 도서출판 이프)가 있고,   
2011년 여름부터 1년여 간 <일다>에 「자야의 귀촌 이야기」를 연재했다.  

 

수강 신청 메일: jayams@naver.com (이름, 연락처, 자기 소개, 강좌 신청 이유를 보내주세요)
문의: 02-362-2034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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