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시선’ 제시하는 페미니즘 미술, 평범한 폭력展
불편한, 그러나 마주해야만 하는언니모자의 <평범한 폭력>展
2000년대 초반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의 <아방궁: 종묘 점거 프로젝트>를 끝으로 한국현대미술사에서 페미니즘 미술가들의 활동은 뜸했다. 인기 좋고 유명한 작가가 되어 작품을 많이 팔거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나 각 지역이나 기업의 문화재단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페미니즘을 포함해 사회성 짙은 발언을 담는 행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