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몸, 다른 춤을 재현하는 퀴어 댄서들 퀴어댄스팀 큐캔디 ※ 2020년 많은 청년 페미니스트들이 다양한 페미니즘 주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있고, 나아가 문화예술계 내 성폭력과 차별, 위계 등에 문제 제기하며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로 또 함께’ 창작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페미니스트 예술가들의 새로운 서사를 기록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10만 관중 앞에 선 큐캔디는 누구인가? ‘큐캔디’는 2013년부터 매년 서울퀴어문화축제 무대에서 공연해 온 퀴어댄스팀이다. 이전에는 여성퀴어댄스팀 큐캔디라고 소개했다면, 2017년 고민 끝에 퀴어댄스팀 큐캔디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이제는 다양한 성별 정체성과 성..
그 시절은 정말 흑역사일까1990년대~2000년대 수도권 퀴어여성 역사를 되짚은 ‘온라인 탑골공원’이 핫한 키워드로 떠오른 게 불과 얼마 전이다. SBS 유튜브 채널 ‘KPOP CLASSIC’에서 1998년부터 2000년대 초반 방영된 SBS ‘인기가요’를 실시간 중계한 것이 이렇게까지 화제를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왜일까? 사실 그리 먼 과거도 아니고 고작 10~20년 전의 일들인데 말이다. 지금의 청년세대인 20~30대들이 자신의 10대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하고 있는 현장은 ‘온라인 탑골공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공개된 (2004년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시리즈) 15주년 기념 국내 정식 OST(국내 성우들이 노래) 발매 펀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