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생존’은 너무 비싼 일이다[나의 알바노동기] 살아남아라, 김영교! ※ 는 청년여성들의 가감없는 아르바이트 현장 경험을 기록합니다. “나의 알바노동기” 기획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재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생활비가 떨어졌다, 우울이 다가온다 아…….어느새 생활비가 다 떨어져 버렸다.한 달 월세 삼십만 원, 통신비 육만 원, 식비 십만 원… 별달리 사거나 쓴 게 없는데도 그냥 말 그대로 생활비가 똑! 떨어졌다. 정기적으로 치료받고 있는 정신과에 저번 주 월요일 날 가야 했지만, 불안한 생활비에 아침 점심 저녁 먹는 약을 그저께는 아침 약, 어제는 점심 약, 오늘은 저녁 약으로 나눠먹고 있다. 집에서 유일한 마실 거리인 끓인 물과 함께 약을 삼키며 생각한다. ‘아니,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26. 살인,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성판매 여성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기록, “꽃을 던지고 싶다”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 기록은 30회까지 연재될 예정입니다. www.ildaro.com 2008년에 영화 가 개봉되었다. 희대의 살인마와 그를 추격하는 포주(성매매 알선업자)의 이야기이다. 전직 형사였던 포주가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성판매 여성이 사라지자 그 여성을 콜한 살인마를 쫓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영화 속의 살인 장면과 이야기가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그 당시에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 때문에 흥행에 성공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속 미진과 현실 속 ‘마사지 걸’ ▲ 영화 속 미진은 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는 가난한 '마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