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몽정, 어떤 얘길 들려주면 좋을까
네 몸이 정자를 생산하기 시작했나봐 19. 아들의 몽정 ‘아들 키우는 엄마’가 쓰는 초등학생 성교육 이야기가 연재됩니다. 필자 김서화 씨는 초딩아들의 정신세계와 생태를 관찰, 탐구하는 페미니스트입니다. 의 저자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이제는 동생이랑 같이 목욕 안할 거야’ 큰 녀석은 11살, 작은 놈은 31개월. 우리 아이들은 최근까지도 함께 목욕을 했다. 나이 차가 많아서 큰 녀석이 어린 녀석의 위험을 감시하는 역할이 더 크긴 했지만, 종국에는 욕실을 물 천지로 만드는 일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 그렇게 목욕인 듯 놀이인 듯, 첫째가 둘째와 한 시간 정도 놀아주면 나는 간만에 자유의 향기를 힐끗 맛본다. 그 향기 속으로 간간히 수도세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열린 욕실 문을 향해 의자를 돌려놓..
저널리즘 새지평/페미니스트 엄마와 초딩아들의 성적 대화
2016. 3. 29.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