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공주, 자유부인, 위안부…한국의 ‘여성혐오’史[페미니즘으로 보는 식민/분단/이주] 전후 냉전 질서와 남성연대 (허윤) ※ 일다는 식민-전쟁-분단의 역사와 구조를 여성주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기획기사를 연재합니다. 다양한 페미니스트 연구자들이 식민지배와 내전, 휴전으로 이어진 한국 현대사가 낳은 ‘여성의 이동’, 군 성폭력과 여성동원, 군사주의와 여성의 지위 등의 젠더 이슈를 제기하고, 사회구조와 여성 주체들 사이의 긴장을 드러내며 전쟁/분단/이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바로가기 여성 상위와 역차별을 이야기하는 시대 2015년 이후 한국사회의 키워드는 여성혐오였다. ‘나는 페미니스트가 싫다’며 IS로 떠난 김군이나 ‘무뇌아적 페미니즘’을 염려하는 방송인 등 사회의 각 영역에..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기록되지 않은 역사] 귀환을 가로막은 장벽은 누가 만들었나 [75년전, 일제에 의해 강제이주 당하고 끝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 한인의 역사와 삶, 그리고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를 짚어보는 “기록되지 않은 역사” 기사를 연재합니다. 필자 최상구님은 지구촌동포연대(KIN) 회원으로 사할린 한인 묘지조사 후속작업, 영주귀국자 인터뷰 등 ‘사할린 희망캠페인단’ 활동을 펴오고 있습니다. www.ildaro.com] 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남사할린에서는 1945년 2월 얄타회담을 통하여 소련은 2차대전 참전의 대가로 남사할린의 영토 귀속을 약속 받는다. 이에 8월 소련은 대일선전포고를 통해 일본과의 전쟁을 시작하였고, 8월23일 경 남사할린을 점령하고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