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속 전형적인 남녀캐릭터 설정 아쉬워 *필자 박금주님은 의정부여성회 ‘미모사’(미디어 모니터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 http://cafe.daum.net/ujbwomen 회원입니다. -편집자 주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강호동씨가 미션으로 곰인형 100개의 눈을 붙이는 장면이 나왔다. 담당VJ는 그에게 집에서 아이들과 잘 놀아 주냐고 질문했다. “나보다 뽀통령을 더 좋아해. 뽀통령 있으면 아빠 아는 체도 안 해.” 강호동씨의 답변에서 알 수 있듯이 지금 아이들 사이에서는 뽀로로가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다. 아이들 세계를 지배하는 뽀로로의 영향력 ▲ 연등회에 등장한 뽀로로 캐릭터들. 뽀로로의 국민적 인기를 실감케 한다. [사진출처: 연등회 연등축제 홈페이지] 는 2003년 (주)아이코닉스 엔터..
노동시장에서 퇴장, 직접 자녀교육에 매달리는 여성들 흔히 기혼여성이 노동시장에서 경력단절을 겪는 시기는, 출산 후부터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로 알려져 있다. 미취학아동을 양육하는 여성이 육아부담 때문에 직장생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유아의 출산과 육아뿐 아니라, 취학 이후 자녀에 대한 ‘교육열’이 기혼여성의 경력단절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제고사가 부활하고 영어교육 확대정책이 실시돼 사교육 부담이 심각하게 커진 상황에서, 사교육비와 교육열이 여성들의 노동시장 퇴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은 주목할 만하다. 1년 만에 기혼여성 8%가 노동시장에서 퇴장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 학술대회’에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