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생존자들의 경험과 현실을 이해하기 위하여①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기관 ‘열림터’(성폭력피해자 쉼터)의 활동가들이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만나온 경험을 토대로, 사회가 친족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생존자의 삶을 이해하며 또 다른 범죄를 예방해가야 할지 모색해봅니다. www.ildaro.com 가해자가 살고 있는 집으로 들어간 정민이 정민(가명)이는 성폭력 피해자 쉼터에서 살다가 작년 초 퇴소하였다. 쉼터에 거주할 수 있는 기간 2년을 꽉 채운 정민이는 퇴소 후 고시원에서 1년을 살았지만, 한 달에 100만원도 채 못 버는 PC방 아르바이트만으로 40만원이 넘는 고시원 비를 감당하기 어려웠고 돈을 모을 수도 없었다. 오빠는 계속 집으로 들어오라고 성화였다. ..
[일다] 여성주의 정당 대변인(대표) 구드룬 쉬만 인터뷰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은 여러 가지 면에서 구드룬 쉬만을 빼놓고 얘기하기 힘들 것 같다. 그녀는 사회복지사 출신으로 특히 아동학대와 근친상간 피해자와 관련해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1980년대 초반부터 스웨덴/국제 평화운동에 적극 함께했고, 1988년 스웨덴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다. 1993년부터 2003년 초까지 스웨덴 좌파당의 대표로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당원이 두 배로 늘어나는 등 적지 않은 인기를 누린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세금 관련 문제로 대표직에서 물러났고, 좌파당 안에서 여성 관련 정책을 둘러싼 의견차이 등으로 2004년 당에서 나오게 된다. ▲ 2010년 스웨덴 총선 포스터 속 구드룬 쉬만. *사진 출처: F! 홈페이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