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ODA’ 4대강 사업처럼 하면 어쩌나 (끝) 지속가능한 적정기술 [기후변화로 인해 인류는 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는 와 공동 기획으로 “기후변화, 어떻게 대응할까” 기사를 연재한다. 필자 필자 조보영님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원이다. - www.ildaro.com] 녹색 해외원조, 치적 쌓기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20대들이 취업을 위해 혹은 더 나은 직장을 얻기 위해 일명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느라 청춘을 받치게 된지 오래다. 하지만 막상 스펙과 현실에는 괴리가 있다는 뉴스를 가끔 접한다. 토익, 토플 점수가 높아도 외국인 앞에서 입 한번 못 열고, 컴퓨터 자격증이 있어도 일에서는 전혀 활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력서의 자격증이나 시험점수는 자신을 보여주지 못하고 의미 없는 숫..
▲개발원조(ODA)의 성 주류화가 필요한 이유 우리나라의 개발원조(ODA)에서는 그 동안 “여성” 또는 “젠더(gender)”라는 주제가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물론 공여국으로서의 역사가 짧고 그 규모 또한 워낙 작은 탓이 크다. 2008년 들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는 7개 중점사업분야 중 하나인 “환경 및 기타”를 “환경 및 여성”으로 수정하며 개발원조에 있어서 여성문제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KOICA에서 비록 지금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 정도로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빠른 미래에 모든 사업 분야에서 성평등을 목적으로 하는 개발원조를 계획하고 집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빈곤국에 대한 경제성장지원 ‘성평등하게’ 남성/여성 이분화된 전통적 성 역할이 많이 무너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