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들 ‘일-가정 양립은 공허한 구호뿐’ ‘운’ 좋아야 경력단절되지 않는, 성차별 구조 개선하라 “20년 동안 일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우연한 기회에 잡지사에 들어갔고, 인맥과 인연으로 일을 해왔던 것 같아. 친정엄마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어. 첫째아이는 엄마가 전적으로 돌봤고, 지금도 엄마가 함께 살면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어.” “저는 뭐 굉장히 운이 좋은 케이스고, 직장과 육아를 병행할 때 아주 남다른 고통이 있거나 한 건 아니었고, 남편도 육아를 잘 분담해줬고, 이모님도 경제적인 수입이 필요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사례비를 조금 드리고, 이모님께서 애를 맡아서 키워주고.” 위 두 여성은 임신이나 출산,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되는 경..
‘배리어프리 영화’를 소개합니다 이은경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위원회 대표 인터뷰 배리어프리 영화(Barrier Free Films)란 기존의 영화에 화면 해설과 대사, 음악, 음향 등의 소리 정보가 포함된 자막을 추가하고 더빙을 하는 등, 시청각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뜻한다. ▲ 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SeBaFF) 포스터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열릴 제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SeBaFF)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2011년 ‘배리어프리 영화포럼’으로 출발하여 지난해부터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 총 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식은 11월 13일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