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핵’으로 가는 다리를 잇자! 만민공동회 모인 삼척, 밀양, 청도, 경주, 부산, 영덕주민들 “모르는 게 죄라고 조금만 알았다면 이렇게 당하지 않았을 겁니다. 할머니들이 법원에, 검찰에 불려 다니고 있습니다. 송전탑 반대했다고 검찰에 조사받으러 갔는데 공안 검찰이 우리를 조사합니다. 내 재산 피해 입고 내 건강 피해 입어서 살려고 발버둥 치는 건데 우리가 왜 공안에 가서 조사를 받아야 됩니까?” 경북 청도 삼평리 이은주 전 부녀회장의 목소리는 떨리면서도 강단이 있었다. ▲ 7월 21일 새벽, 기습적으로 경북 청도군 삼평리에 345kV 송전탑 23호기 공사가 재개되었다. ©성빛나 지난 7월에 삼평리 송전탑 공사가 재개된 후, 이에 맞서 싸워왔던 주민들은 현재 업무 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
베트남 콘삭 커피를 만드는 사람들 쯔엉선 합작사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쯔엉선(Truong Son) 합작사 소개 1999년에 설립된 합작사 은 호치민시 외곽의 혹몬현과 럼동성 다떼현의 가난한 농민들과 함께 대나무, 등나무를 원료로 죽공예품을 생산해 프랑스의 공정무역 협동조합 (Artisans du Monde)에 수출해왔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럼동성 달랏 일대 1천5백미터 고원지대의 커피 농장에서 수확한 고급 아라비카, 로부스타 커피에 헤즐넛 향을 첨가한 콘삭(Con Soc, 다람쥐) 커피를 개발해, 베트남 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