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을 만나다 알바노조 대학분회 김은하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비정규직 노동자였던 엄마를 보며 2월 26일, 대학 새내기 새로 배움터의 자기소개 시간. “저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은하 라고 합니다.” 20살, 나의 첫 사회생활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알바노조)과 함께했다. 노조 활동을 한다고 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이 많다. 우리 사회에서 노조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겐 이런 활동을 해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
2014 총선과 유럽의회 선거앞둔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 글쓴이 박강성주: 뜻하지 않은 기회에 스웨덴에 오게 되었고, 지금은 그 ‘우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앎의 불완전함과 삶의 통제 불가능성을 얘기하는 작가 헤닝 만켈을 좋아합니다. www.ildaro.com “스웨덴이 아주 평등한 사회라고 하는데요, 저는 놀랍니다. 인종주의자는 의회에 진출시켜도 여성주의자는 안 그렇잖아요!” ( “나의 진실” 2012년 9월 25일) 스웨덴 여성주의 정당(Feministiskt initiativ, F!)의 대표적 인물인 구드룬 휘만(Gudrun Schyman)이 한 말이다. 2014년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스웨덴에서 이 짧은 한 마디는 쉽게 지나칠 수 없을 듯하다. 2010년 총선에서 인종차별주의와 극우정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