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는 어떤 운동을 할까?[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인체는 움직이게 고안되었다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Feminist Journal ILDA 한 해가 가고 1월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 운동, 건강 관리는 가장 인기 있는 계획들 중 하나다. 나는 지난 13년 동안 운동을 지도해왔다. 내 활동은 여러 분야에 걸쳐있어 때때로 나에 대해 서로 다르게 알 수 있다. 요가를 가장 오랫동안 가르쳐왔고 명상, 움직임 교정, 케틀벨/인디언 클럽/헤비 줄넘기 같은 도구 운동들, 달리기, 셀프 디펜스를 지도하고 있다. 가..
“우리에게는 이름이 필요하다” 블루 재스민 ※ 필자 소개: 지아(知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공연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영화칼럼을 비롯해 다양하고 새로운 실험으로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우디 알렌 감독의 영화 영화 (우디 알렌 감독, 케이트 블란쳇 주연, 2013)은 삶의 뿌리를 상실한 재스민이라는 한 여자에 관한 영화다. 이 영화에서 블루는 삶의 이면에 포진해 있어서 쉽게 드러나지 않은 불안과 우울의 빛깔. 그렇기 때문에 “하늘과 바다의 색으로서의 파랑은, 이미 자신의 본질적 특성이 끝없이 먼 곳과 심연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하이멘달은 말했던 것일까? 또, 괴테는 에서 블루를 ‘불안하고 유약하며 동경하는 느낌의 색’으로 통찰했을까? 제목에서부터 주인공을 상징적으로 설명해주는 ‘블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