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를 시작하며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연재를 시작합니다. - 일다 www.ildaro.com ▲ 노래 짓고 부르는 이내 서른 무렵에 기타를 시작했다. 몇 년 흐르면서 내 노래가 생기고 소담하게 모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래, 한 번 나를 음악가라고 쑥스럽지만 불러보자. 이왕 많이 돌아다니는 역마가 가득하니 궁금한 곳들을 찾아다니면서 여행자의 공연을 꾸려보자. 이렇게 생각했더니 신기하게도 나는 이곳저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진짜 노래여행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또한 기록하자. 자연스러운 다음 생각이었다.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라고 이름도 지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
백업 싱어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것 다큐멘터리 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 상을 받는 등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았고, 생각보다 빨리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무대 위에서 말 그대로 ‘스타로부터 스무 발자국’ 떨어져 있는 백업 싱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도전과 실패 등 그들이 지금에 있기까지 다사다난했던 여정을 풀어낸다. ▲ 영화 백업 싱어 조 로리, 주디스 힐, 리사 피셔가 함께 노래하는 장면 영화는 개개인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되, 그것들을 몇 개의 테마로 엮어서 전개하는 방식이다. 인터뷰 형식이나 형식이 신선하지는 않지만 말하고자 하는 바가 뚜렷하게 전달될 수 있게 구성력을 갖추고 있다. 타이트하지 않게 진행되면서도 장면 연출에 힘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