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원전 재가동 추진, 주민들 강력 반대 국가와 규슈전력 상대로 중지 소송과 가처분 신청 2014년 11월 7일, 일본 가고시마현 의회가 규슈 전력의 센다이 원전 재가동을 요구하는 진정을 가결한 데 이어, 이토 유이치로 가고시마현 지사가 원전 재가동에 동의를 표명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마련한 새로운 규제 기준에 적합한 원전 재가동을 지사와 의회에서 동의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센다이 원전 현지 등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 규슈 전력의 센다이 원전 전시관에서 바라본 센다이원자력발전소. © 페민 전국서 가장 먼저 추진되는 센다이 원전 재가동 사츠마센다이시(市)의 신칸센(일본의 고속철도)역 인근의 시내..
고인돌과 선돌의 고장, 브르타뉴 거석문화유적을 찾아서 ‘교육일기’와 ‘하늘을 나는 교실’의 필자 정인진 님이 프랑스의 서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머물면서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한 ‘브르타뉴에서 보낸 편지’가 연재됩니다. -편집자 주 프랑스 브르타뉴 지역의 유명한 곳들을 다니고 특징적인 것들을 탐색해보면서, 한참을 달려왔다. 누군가 내게 “그렇게 둘러보니, 브르타뉴에서 어떤 것이 가장 마음에 드냐?” 하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꺄르낙(Carnac)의 선돌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대답할 것이다. ▲ 까르낙 ‘메넥’(Menec) 구역의 선돌. 4월 선돌 주변에는 노란 아종(Ajonc)이라는 꽃이 한창이다. ©정인진 내게 꺄르낙의 선돌들은 인간이 만든 문명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들 중에 단연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