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본 ‘국제시장’ 문승숙 “군사주의에 갇힌 근대” ※ 여성들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쓰는 사람, 의 저자 안미선의 연재 칼럼입니다. 영화관에서 을 보고 돌아서는 길에, 엄마가 묻는다. “근데, 왜 저 부인 가족 이야기는 안 나오지? 둘 다 독일에서 광부로, 간호사로 일하다 만났고 여자도 맏이고 자기 가족을 책임져야 했다면서, 결혼한 다음 부인 친정 쪽 가족은 어떻게 된 건지, 맏딸이 더 안 벌어줘도 되는 건지, 어찌됐는지 그런 얘기는 없냐?” 이상하다는 것이다. 왜 여자가 결혼하고 나면 남자 쪽 가족으로만, 게다가 의존적인 존재로만 그려지는지 말이다. 그런데 이런 말도 했다. “마지막 장면 참 안됐더라, 남편이 아버지를 부르면서 ‘그동안 힘들었다’고 우는 장면 말이다. 그러게, 남자들이 밖에서 ..
‘좋은 삶을 위한 죽음 준비’ 워크샵 강좌 소개: 죽음과 관련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글도 써 보고, 발표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죽음에 대한 사색이 좋은 삶을 살아가기 위함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강사: 이경신 서울대 철학과 학사 및 석사, 프랑스 폴 발레리 대학 철학과 박사과정 중 ‘DEA'학위 받음. , 저자, 현재 에서 잘 늙고 잘 죽는 것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죽음연습”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 이경신의 "죽음 연습" 칼럼 보기 두 말기 폐암환자의 ‘다른 선택’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6759 죽음을 앞두고 어떤 말을 남길까?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