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1주기, 아직도 변하지 않은 세상 “우리의 두려움은 용기가 되어 돌아왔다” 추모제를 앞두고 ※ 강남역 여성살해사건 1주기 추모제를 앞두고 ‘불꽃페미액션’의 김이봄 님이 기고한 기록입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 강남역 10번 출구 사건을 둘러싼 사람들 1년 전 강남역 여성살해사건이 발생했을 때, 수많은 사람들의 분노 속에서 뒤틀린 사회의 모습이 드러났다. ‘피해여성이 술을 마신 것도 아니고,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것도 아닌데…’라는 전제로 시작되는 말들,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해서 죽였다’고 자백하는 살인범, 그 말을 듣고도 여성혐오 범죄가 아니라고 결론 내리는 국가, 그리고 죽음 앞에서 남녀 편 가르기 하지 말라고 소리 지르는 사람들까지. 모든 여성들이 언제 자신을 향할지 모르는 폭력과 살인을 ..
책과 함께 ‘책 읽는 문화’도 선물해요 꿈의 책장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단체을 소개합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소개 2013년 11월에 창립된 은 도시 빈민 지역과 가난한 농촌 마을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책장과 도서를 선물하는 호찌민시 청년들의 단체다. 2014년 1월 메콩델타 벤쩨 성의 강섬 마을을 시작으로 도서 지원을 시작한 은 단순히 책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독서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학급별 책장을 선물하고, ‘책 읽는 나무’ 캠페인을 벌이고, 독서 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각 학교와 지속가능한 교류 속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