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일다 논평] 고려대 의대 성폭력 사건 外 [이주의 일다 논평] 코너가 시작되었습니다. 한주 간의 이슈와 사건에 대한 여성주의 저널 일다의 관점을 볼 수 있는 기획 연재가 될 것입니다. ▲ 남편에게 살해되는 이주여성들…한국은 어떤 사회인가 故 레티김동(베트남) 2007년 3월 대구, 입국 8개월 만에 임신한 채 갇혀있던 아파트 9층에서 밧줄 타고 내려오다 떨어져 사망. 故 후안마이(베트남) 2007년 6월 천안, 입국 한달 만에 남편 구타로 갈비뼈 18대가 부러진 채 사망. 2주 만에 사체 발견. 故 체젠다(캄보디아) 2010년 3월 춘천, 보험금 노린 남편이 수면제 먹이고 방화. 故 탓티황옥(베트남) 2010년 5월 부산, 입국 일주일 만에 정신질환자 남편 칼에 찔려 사망. 故 황티남(베트남)..
모계사회 베트남과 부계사회 한국, 그 사이에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일다는 공동으로 기획하여 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쓰는 인권이야기를 싣습니다. 이주민의 시선에 비친 한국사회의 부족한 모습을 겸허히 돌아보고, 이주여성의 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감수성과 인권의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기획연재는 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필자 마이티증님은 베트남인으로,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결혼이민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한국어로 집필하여 기고했습니다. “나중에 또 딸 낳으면…”, “아들 한 명 낳아야 해” 안녕하세요, 베트남에서 온 마이티증입니다. 한국에 온 지 2년 7개월이 지났고, 지금 저에게는 22개월 된 딸이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같이 살지만, 음식은 따로따로 먹습니다. 시어머니가 2층에 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