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뽀] 국토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금강 8경’ 사업 추진 ▲ 자연 그대로의 수려한 풍광 덕에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가 되어온 신성리 갈대밭 ©일다 가을 하늘과 맞닿을 듯 드넓게 펼쳐진 금강 하구 신성리 갈대밭. 영화 의 촬영지 등으로 유명한 이곳은 얼마 전 정부의 ‘금강 8경’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곧 훼손될 위기에 처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9월 15일 금강 주변에 ‘지역명소 8곳’을 선정해 ‘생태수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10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난 2일,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조성이 추진되는 신성리 갈대밭을 녹색연합의 4대강 현장방문 프로젝트 ‘4대강 귀하다 지키자!’(‘사귀자’ 프로젝트) 참가단과 함께 찾았다. 공사착..
서울중앙지법 ‘코레일이 승무원들의 실질 사용자’ 판결 KTX에서 일하며, 파견노동자의 신분을 거부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다 2006년 대량해고 됐던 승무원들이 법원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 ▲ KTX승무원들이 파견노동자 신분이 부당하다며 철도공사 측에 '직접고용'해줄 것을 요구하며 투쟁에 들어간 지 5년이 지났다. ©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 최승욱)는 26일 KTX승무원 34명이 제기한 근로자지위확인 청구소송에서, 이들이 철도공사에 “직접고용”된 근로자임을 인정했다. 철도공사가 승무 업무를 외주화한 것은 ‘위법’하다는 결정이다. 이어 재판부는 코레일 측에 승무원들에게 미지급한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결 내렸다. 본안 판결이 나기 2년 전인 2008년 12월, 서울지방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