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동의하고 하는 행진”
비명에 가까운 캠페인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을 시작하며 ※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술과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방지 캠페인 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기획단이 그동안 논의한 내용과 변화를 위한 질문과 제안을 담은 이야기를 5회에 걸쳐 싣습니다. -편집자 주 성폭력에 대해 이전과는 다르게 사고하게 되길 술과 약물을 이용하여 발생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예방 캠페인을 하기로 한 것은 즉흥적인 일이었다. 작년 10월, 여성혐오에 반기를 든 메갈리아 활동이 한창이었고, 여성을 대상으로 한 몰래카메라 촬영물 유포 근거지였던 소라넷이나 그와 유사한 남성들의 성문화에 대한 폭로로 온라인이 들끓던 시기였다. 나 역시 분노가 목구멍까지 차올라 있었다. 그것은 특별한 감각이었다. 분노 자체보다도, ..
저널리즘 새지평
2016. 2. 13.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