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백신 부작용 하나하나가 한명 한명의 사람日 자궁경부암 백신 피해소송 원고 사카이 나나미 “겨우 몇 밀리그램의 액체. 하지만,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고 부작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국가와 제약회사를 상대로 63명의 원고들이 전국 네 곳의 법원에서 일제히 소송을 제기한 것은 2016년 7월 27일의 일이다. 도쿄 소송의 원고 중 한 명인 사카이 나나미 씨(1994년 생)는 이렇게 호소했다. “우리들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하지만 지금 저는 혼자서 움직일 수도 없고, 멀리 있는 병원에도 정기적으로 다녀야 합니다. 제 몸이 어떻게 될지, 앞으로 움직일 수 있을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나나미 씨는 자궁경부암의 ..
여성주의 저널 일다 www.ildaro.com HPV백신 심각한 피해 사례도 다수… 후생노동성 “접종권장 중단” 최근 일본에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의 부작용을 둘러싸고 거센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개인의 의사에 달린 한국과 달리, 일본은 2010년부터 십대여성들을 대상으로 국가가 비용 전액을 부담하며 접종을 장려해왔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의 숫자가 한국보다 훨씬 많습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다수 보고되면서, 시민사회에서는 백신 접종을 유보하고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해 주의 깊게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여성언론 의 야마자키 히로미 기자가 ‘자궁경부암 백신’을 둘러싸고 일본 사회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전합니다. -편집자 주 www.ilda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