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에 ‘안녕’을 선언하기까지[Let's Talk about Sexuality] 미레나 시술 이후 (채은) ※ 는 여성들의 새로운 성담론을 구성하기 위하여, 몸과 성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과 경험을 담은 “Let's Talk about Sexuality”를 연재합니다.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월경, 여성들만의 일? 친구들이 하나둘 초경을 하던 때, 한 친구는 ‘여자가 됐다’며 집에서 축하 파티를 열어줬다고 했다. 꽃도 받았다. 사촌은 이제는 아이가 아니고 여자가 된 것이라 몸을 소중히 해야 한다며 금반지를 선물 받았다고 했다. 이전에는 여자가 아니었던 걸까? 생리를 하지 않으면 영원히 어른도 여자도 아닌 걸까? 완경이 온다면 여자가 ..
여성의 스포츠 참여는 차별에 대한 저항 일본 여자유도선수들이 권력형 폭력을 고발한 배경 지난 6월 13일, 전 유도선수 야마구치 가오리 씨(츠쿠바대학 대학원 교수)의 강연회가 일본여성법률가협회 주최로 도쿄에서 열렸다. 야마구치 씨는 1988년 서울올림픽 메달리스트이며 일본올림픽위원회 이사이다. 전일본유도연맹 감사이기도 한 야마구치 씨는 2013년 여자유도 대표선수가 대표팀 감독의 권력형 폭력, 신체적 폭력을 고발했을 때, 일관되게 여자선수를 지원한 바 있다. “스포츠 계에 있어 양성평등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야카구치 씨는 스포츠계 여성의 지위와 이번 사건의 배경을 이야기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야마자키 히로미 정리] 여성스포츠, 편견에 대한 투쟁의 역사 ▲ 일본 전 유도선수 야마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