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여성’ 미츠키는 왜 카우보이가 되라고 할까 미야와키 미츠키 ※ 필자 블럭(bluc): 음악에 관해 글 쓰는 일과 기획 일을 하는 프리랜서이며, 2019년은 공부가 목표입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여기 한 가수가 있다. 언제나 무대에 홀로 올라가 노래를 부르고 연주를 한다. 그러나 강렬하다. 거침없고, 그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없어 보인다. ▶ 미츠키(Mitski)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엘프리데 옐리네크의 소설 를 영화화한 (미카엘 하네케 감독, 2001)의 주인공 에리카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이 가수의 모습은, 음악가 미츠키(Mitski)의 앨범 [Be The Cowboy](2018) 속 가상의 주인공이다. 미츠키는 이 가상의 여성을 두고 ‘이 캐릭터는 확실하게 내 안에 있는 무언가’..
벽돌로 형체를 쌓아가는 가마[도시에서 자급자족 실험기] 가마를 만들다② ※ 필자 이민영님이 목공을 배우고 적정기술을 익히며, 동료들과 함께 전기와 화학물질 없는 도시를 꿈꾸면서 일상을 제작해나가는 과정을 독자들과 공유합니다. 페미니스트저널 바로가기 콘크리트벽돌과 양생한 보드를 일정하게 쌓고 나니 제법 기단의 꼴이 갖춰졌다. 그 위에 내화벽돌을 엇갈려놓고 본딩 모르타르(bonding mortar)로 틈을 메워가며 화실 받침을 쌓았다. 가마를 만들 때 기단은 콘크리트벽돌을 화실은 내화벽돌을 주재료로 해 쌓는다. 벽돌이 거기서 거기지 싶지만, 콘크리트벽돌과 내화벽돌은 성질이 다르고 그에 따라 용도와 시공법도 다르다.▶ 가마 구상도. 일본과 한국에서 판매하는 기성품 벽돌 크기에 차이가 있어, 한국에서 구하기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