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Metro Line No. 2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서울을 떠난다 ※ 도시에서 나고 자랐지만 인간과 자연, 동물이 더불어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림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 비주얼 에이드visual aids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Feminist Journal ILDA ▶ Seoul Metro Line No. 2 ⓒ 이두나의 Every person in Seoul 4년여 간의 나의 이중생활을 청산하기로 했다. 그 동안 서울과 문경을 오가며 주말부부 생활을 해온 것에서, 이젠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문경에서 함께 살기로 한 것이다. 시골에 사는 동수씨는 벌써부터 내 작업실을 마련해 두겠다고 하는데, 나는 오랫동안 숙원한 일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설레기도 ..
힘앞에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내고 싶다[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내 언어 찾기 ※ ‘길 위의 음악가’가 되어 새로운 장소와 사람들을 만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내의 기록 Feminist Journal ILDA 에 ‘두근두근 길 위의 노래’ 칼럼을 싣기 시작한지 2년 5개월이 지났다. 스스로 길 위의 음악가라고 겨우 부르기 시작했을 무렵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다. 많은 음악가들이 공연을 멈출 정도로 충격은 컸다. 나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작은 음악가들의 거리공연 소식을 페이스북에서 접해 참여하게 되었고, 그 기록은 나의 첫 칼럼이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그 말도 안 되는 참사에 대한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만들고 있을 뿐이다. 그 이후로, 그러니까 2년 넘는 시간동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