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그러나 마주해야만 하는언니모자의 展 2000년대 초반 페미니스트 아티스트 그룹 ‘입김’의 를 끝으로 한국현대미술사에서 페미니즘 미술가들의 활동은 뜸했다. 인기 좋고 유명한 작가가 되어 작품을 많이 팔거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나 각 지역이나 기업의 문화재단 지원을 받지 않고서는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페미니즘을 포함해 사회성 짙은 발언을 담는 행동주의 예술을 지향하는 미술인들에게 창작 활동이란 생존의 차원이라고 보아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더불어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침체된 페미니즘 내부 분위기 등의 이유로 한동안 한국 미술계에서 페미니즘 작가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작년 한해 페미니즘이 싫어서 IS에 자원했다는 김군 사태와, 메갈리안의 등장, ..
‘장애’ 인식을 바꾸면 일자리가 창출된다 핸디커넥트 공정여행과 공정무역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사회적 기업 ‘아맙’(A-MAP)이 베트남 곳곳에서 지역공동체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과 모임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핸디커넥트(HandiConnect) 2014년 12월에 창립된 는 베트남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뉴질랜드에 수출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베트남 유학생들이 하노이와 후에의 장애인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자원봉사에서 시작된 는 그 수익금으로 장학사업 등 베트남 장애인 공동체를 지원한다. 뉴질랜드 각 대학의 건물을 담은 고급 입체카드 등의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안경, 이동 보조기구, 자세 유지기구 등 첨단 보조기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