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상인입니까?” 정상성을 묻다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대상 수상작 13회 EBS 국제다큐영화제(EIDF 2016) 상영작이자 대상 수상작인 (Natural Disorder,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연출, 2015)는 덴마크로 입양된 한국계 남성이자 뇌성마비 장애인인 야코브 노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야코브가 던지는 세 가지 도전적인 질문 ▶크리스티안 쇤더비 옙센 연출 다큐멘터리 자신의 삶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탐구하기 위해 마이크를 들고 거리로 나선 야코브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정상인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당황스럽다는 표정과, 당신은 장애의 정도가 크게 심하지 않으니 그 정도면 정상이 아니냐는, 바라지 않았던 인정뿐이다. 다큐멘터리 는 야..
‘완벽한 아이’…생명공학 들여다보기 6학년인 지혜, 상빈이와 오늘은 ‘완벽한 아이’를 추구하는 ‘생명공학적 기획’에 대해 공부했다. 게놈(유전자) 지도가 완성되면서 인간 수정란 상태일 때 유전자를 재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성공했다. 이러한 성공으로, 태어나기 전에 문제 유전자를 재조작해 유전적으로 완벽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그것이 좋은 일일까?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함께 공부하는 주제들 가운데는 아이들이 지금까지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문제들이 많다. 생명공학에 관한 주제도 아이들에겐 낯선 것이지만, 아이들은 놀랍게도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차근차근 생각해보며 의미 있고 통찰력 있는 의견들을 스스로 내놓곤 한다. 우선, 유전정보를 인간이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게 된다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