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보다 일이 우선’으로 살지 않을 거야 20대 여성들이 직접 쓰는 노동 이야기를 연재합니다. 경험을 토대로 ‘일’의 조건과 의미, 가치를 둘러싼 청년여성들의 노동 담론을 만들어가는 이 기획은 한국여성재단 성평등사회조성사업의 지원을 받습니다. www.ildaro.com 내가 '구직과 취업의 요정'이라 불리는 이유 친구들 사이에 내 별명은 ‘구직과 취업의 요정’으로 통한다. 대기업 생산직에서 동물병원 간호사, 삽화 회사의 사무직 겸 일러스트레이터. 협동조합의 사무직, 그리고 학습지 삽화 회사의 일러스트레이터까지. 다양한 일을 잘 찾아서 하기 때문이다. 여러 직종의 일을 해오다 보니, 어쩌다 내가 해온 일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굉장히 신기해한다. 내가 다양한 노동들을 경험해보고자 굳이 이러한 직..
지난해 3·4분기 통계청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소득하위 30%계층은 2가구 중 1가구가 적자인데 반해, 고소득층은 적자가구가 13.6%에서 13.1%로 오히려 줄어들었다. 경제위기로 인해 타격을 입는 계층은 고소득층이 아닌 서민층이며, 사회양극화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다. 경제위기 해법은 ‘부의양극화 막고 사회안전망 제공’ 여성운동단체들은 3일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위기 속 현 정부의 정책이 ‘부의 양극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하며, “모든 국민이 살만한 사회구조”를 만들기 위한 여성노동과제를 선언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5개 단체가 참여했다. 100년 전 미국 섬유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