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여성 영웅 서사’를 살린 음악감독도 여성 영화음악가 피나르 토프라크 5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3월 최고 흥행작 기록을 세운 은 마블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만든 여성 솔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새로운 히어로를 원하는 시대’에 맞게, 여성 영웅 서사를 써나간 은 비주얼과 음악에서도 이를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고전적인 히어로의 면모,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의 등장, 페미니즘 색깔의 여성 성장기, 난민 이슈를 담는 진지함과 그럼에도 잃지 않는 영화의 유머러스한 부분까지 다양한 구성을 유기적으로 엮고 설득력을 더한 것은 음악이다. 때문에 영화 못지않게 OST도 화제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의 음악감독 피나르 토프라크와 영화에 등장한 음악에 관한 이야기다. ▶영..
아이들에게 ‘젠더리스’ 완구가 필요해 크리스마스 장난감 선물 어떤 걸로 정하셨나요? 지난 10월 23일, 미국 IT 잡지 와이어드(Wired)에서는 ‘로봇 완구가 소녀들을 과학과 기술에 관심을 가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까?’(Can Robots Help Get More Girls Into Science and Tech?)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기사는 미국 내 여성 엔지니어의 비율이 12% 밖에 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실리콘밸리 내 성차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올해 실리콘밸리에서는 성차별 발언, 임금 불평등 문제들이 불거져 논란이 되었다. 실리콘밸리 내 여성 임원의 비율이 낮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가 되어왔다. 왜 여성 엔지니어 비율은 이렇게 낮은 것일까? 여성들은 정말 과학, 수학,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