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어둠” 우울증, 치료가 필요한 병
한국사회도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의 자살 사건이 크게 보도되면서, 새삼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그러나 우울증의 실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정도가 진전된 것 같지는 않다. 우울증은 그 자체가 자살을 유도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의 지은이이자 소설가 윌리엄 스타이런은, 우울증을 불치병에 비유한다.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로 윌리엄 스타이런은 심각한 우울증에 걸렸으며 한동안 자살충동에 시달렸다. 어렵사리 회복된 그는 에 우울증의 초기 증세와 병세가 진전되는 과정에서 느꼈던 괴로운 경험, 그리고 회복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일반적으로 정신질환과 관련된 책들이 그 특성상 병의 증세를 객관적으로 기술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구체적인 심리상태와 환자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불편함에 ..
문화감성 충전
2009. 4. 15.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