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도, 국경을 넘다(3) [구한말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 4세이자, 미국 이주자인 레인보우 도(Rainbow Doe)가 말하는 ‘이주와 여성 그리고 국경’에 관한 이야기가 일다www.ildaro.com에 연재 중입니다. 분단된 한국사회에서 ‘국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야를 넓혀줄 것입니다.] 구금 당하는 티후아나 트랜스젠더 여성들 지난 8월 9일, 멕시코 국경지역인 티후아나에 있는 트랜스젠더 단체 두 곳의 대표들이 언론과 공개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나는 ‘여성 복장을 한 남성’에 대해 미국과 멕시코 사회의 시선이 얼마나 다른지 알게 되었다. 또 기자들이 이들에게 던진 질문들을 통해서, 언론이 트랜스젠더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며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지 보게 되었다. 트랜스젠더..
[일다] 이경신의 도서관 나들이(35)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목소리 “어둠으로 어둠을 몰아낼 수는 없다. 오직 빛으로만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 증오로는 증오를 몰아낼 수 없다. 오직 사랑만이 증오를 몰아낼 수 있다. 증오는 오히려 증오를 증폭시킬 뿐이다. (.......) 증오를 일으키는 증오, 전쟁을 일으키는 전쟁, 악의 연쇄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우리는 완전한 멸망이라는 어두운 심연 속으로 내동댕이쳐질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말, , 검둥소, 2006) ▲ 메데아 벤저민,조디 에번스 저 (검둥소, 2006) 연평도 포격이 있던 날, 그 날부터였을 것이다. 내내 속이 편치 않다. 한국과 미국군함이 서해안에서 한미연합훈련에 들어간다, 북한이 화학전을 준비하고 있고 이 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