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여성의 노동 기록, 세상을 ‘소란’하게 만들길[기록을 읽다] 청년 여성들의 노동 기록 프로젝트팀 과의 만남 “...게임 속에서는 이런 일은 없었다. 그때서야 ‘아, 타이쿤 게임은 ‘경영’ 게임이었지’하고 생각했다. 나는 게임 속 사장님이 아니라 아이템처럼 적재적소에 배치되는 돈 잡아먹는 알바생이었구나.” 글 중 ‘현실은 타이쿤이 아니다’(작성자: 문우) ‘알바생’이 아니라 아르바이트 노동자로 불러야 한다는 말이 나온 지 10년쯤 됐다. 혜리가 알바몬 광고에서 최저시급 준수를 외친 것도 6년 전이다. (그때 사장님들이 알바몬 광고 불매운동을 했다.알바 노동의 현실은 언론 기사를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알바는 다루기 좋은 소재니까. 악덕, 갑질, 최저임금과 같은 단어는 자극적이나, 언론사 입..
언론계 여성들이 고발한 업계 내부의 성폭력일본 여성 저널리스트들 『언론계 성희롱 백서』 펴 내 최근 몇 년 사이 일본에서는 언론계 내 성폭력 범죄에 대한 고발이 이어졌다. 그런 가운데 성폭력 사건을 자신의 문제이자 사회의 문제로 생각하는 여성 저널리스트들이 2018년 5월 ‘언론에서 일하는 여성 네트워크 WiMN’을 창설했다. 출발할 당시 신문사, 통신사, 방송사, 출판 및 인터넷 언론사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를 포함한 여성 86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언론계 성희롱 백서』를 출간했다. 이 소식과 관련하여 WiMN 간사이자 프리랜서 언론인 마츠모토 치에(松元千枝) 씨의 기고를 싣는다. 페미니스트 저널 일다 바로가기 #WeRise 여성 저널리스트들이 뭉쳤다 ‘나뿐만이 아니었어.’아마도, 업계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