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엑스밴드레이더’에 항의하는 사람들 오이타 원전 부근 탄고반도 주민들 위험에 노출 우리 동해와 면해있는 일본 교토부 탄고반도의 교탄고시(市) 우카와지구에는 항공자위대 교가미사키 분리주둔 기지가 있다. 이 기지의 동쪽에 미군의 고성능 ‘엑스 밴드 레이더’(TPY-2레이더)를 배치하는 계획이 추진되어, 12월 말 가동을 시작했다. ▲우카와 미군 기지에 배치된 것과 같은 기동의 엑스 밴드 레이더. ©출처: 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그러나 우카와지구 주민들 과반수가 미군의 엑스 밴드 레이더 배치 계획에 반대하였고, 9월 28일에는 전국에서 미군 기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일본 우카와, 교토 현지의 목소리를 취재했다. ‘아름다운 이 땅에, 기지는 필요 없습니다’ 교탄고시(市)의 바다에..
민족학교 어린이들, 살해 당할까 두려워해 얼마 전 일본의 한 우익단체가 조선인학교를 습격하고 난동을 부리는 동영상이 UCC등을 통해 국내에도 알려진 바 있다. 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여성언론 의 1월 25일자 기사에서 이 사건의 배경과 여파에 대해 다루었다. 일본우익, 두 번이나 조선인학교 들이닥쳐 욕설 퍼부어 교토에 있는 조선 제1초급학교(교토시 미나미구)에 작년 12월 4일과 올해 1월 14일 두 차례에 걸쳐, ‘재일(조선인)의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의 모임’(이하 재특회) 멤버들이 들이닥쳤다. ▲ 2010년 12월 4일, 간신바시공원을 덮친 재특회 멤버들 ©‘조선학교를 지지하는 모임’ 교사 제공 이 학교에서 시 공원을 운동장 대신 쓰고 있는 것에 대해 ‘불법점거’라고 주장하며, 교문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