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내 몸에 대한 혐오일까? 80일간의 내 몸 일주 ※ 세상을 바라보는 20-30대 페미니스트들의 관점과 목소리를 싣는 ‘젠더 프리즘’ 칼럼입니다. 필자 도영원님은 영국 글래스고대학교에서 인권과 국제정치 석사를 전공하고, 현재는 한국에서 프리랜서 인권노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페미니스트 저널 2017년, 나의 새해 목표는 (진부하지만) 10kg 감량! 일찍이 많은 사람들을 좌절시켰던 미션이 내게도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미용 체중 만들기에 도전한 것은 처음이다. 퀴어 패셔니스타를 꿈꾸면서 항상 펑퍼짐한 치마나 고무줄 바지만 입어야 하는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히자,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정확히 1년 전에 에 기고한 칼럼 “석사학위보다 무거운 내 11kg”에서 ‘공..
2017년에는 어떤 운동을 할까?[최하란의 No Woman No Cry] 인체는 움직이게 고안되었다 ※ 여성을 위한 자기방어 훈련과 몸에 관한 칼럼 ‘No Woman No Cry’가 연재됩니다. 최하란 씨는 스쿨오브무브먼트 대표이자, 호신술의 하나인 크라브마가 지도자입니다. Feminist Journal ILDA 한 해가 가고 1월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새해 계획을 세운다. 다이어트, 운동, 건강 관리는 가장 인기 있는 계획들 중 하나다. 나는 지난 13년 동안 운동을 지도해왔다. 내 활동은 여러 분야에 걸쳐있어 때때로 나에 대해 서로 다르게 알 수 있다. 요가를 가장 오랫동안 가르쳐왔고 명상, 움직임 교정, 케틀벨/인디언 클럽/헤비 줄넘기 같은 도구 운동들, 달리기, 셀프 디펜스를 지도하고 있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