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교수들, 우수강사 선정되도 정규직 전환 안돼
[르포] 한 ‘시간강사’의 자살이 고발한 비정규교수의 현실② 1000일 미사가 있고 며칠 후, 나는 다시 농성장을 찾았다. 마침 월례회의가 진행 중이었다. 회의에 참석한 대여섯 명이 2인용 텐트에 몸을 웅크리고 무릎을 맞댄 채 일정을 논의하고 있었다. 회의에 참석한 사람들을 소개받았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서울대 대학생 사람연대 등 단체도 있고 개인자격 참가자도 있다. 이들은 현재 교육과학기술부를 비롯한 교육기관과 여러 대학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도 1인 시위 장소와 일정을 점검하고 있었다. ‘학습권’을 지키기 위해 농성장을 찾는 학생들 참가자 중에는 학생이 많았다. 100여명이 참석한 지난 미사에도 학생들이 반수를 이루었다. 왜 학생들이 시간강사 문제에 관심을 갖는 걸까. 1인 시위..
저널리즘 새지평
2010. 6. 22.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