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묻다 "우리집 명절은 어떤 모습입니까?"
정인진 선생님의 하늘을 나는 교실(19) 우리들의 명절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이럴 때는 아이들과 우리의 전통적인 명절 문화 속에 깃들어 있는 남녀 차별적인 특성을 찾아보고, 양성 모두가 좀 더 행복할 수 있는 명절문화로 고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보곤 한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3학년의 태준이와 아영이의 의견을 사례로 소개할 것이다. 다음은 이 수업의 텍스트이다. 이 텍스트 속 수연이네 집안 풍경은 바로 우리 집의 명절 모습이다. 아이들과 텍스트를 읽고 나서, 나는 이 이야기는 우리 집안의 명절 풍경이라고 꼭 말해준다. 그러면 어린이들은 훨씬 자기 집안의 명절 풍경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잘 펼쳐놓는다. 이제 아이들 차례다. 태준: 큰집에 가서 여자 어른들은 음식을 만드시고 감자 같은 것도 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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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11. 14:48